한국 최초의 미용실과 미용사 1호 오엽주 선생

관리자 | 기사입력 2011/07/01 [00:00]

한국 최초의 미용실과 미용사 1호 오엽주 선생

관리자 | 입력 : 2011/07/01 [00:00]

한국 최초의 미용실과 미용사 1호 오엽주 선생

1910년대에도 우리나라에 미용실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1920년 8월 15일자 모 신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광고를 볼 수 있었다.


얼골 곱게하는 곳
통지만 하시면 설명서를 거저 보냄
경성 운이동 팔십칠번지
- 경성미용원 -



하지만 경성미용원을 비롯 1930년 이전의 미용실은 대개 한일합방 이후 일본인이 국내에 들어와 경영하던 미용실만이 있었을 뿐이다. 서울에 처음 생겨난 한국인 미용실로는 1933년 20대 중반의 ‘오엽주’라는 신여성이 개업한 종로사거리 국내 유일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에 개업한 ‘오엽주의 화신미용부‘로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인 미용실 그리고 미용사 1호는? 우리나라 미용계의 선구자는 누구였을까? 한 번쯤은 궁금했을 것이다. 사람은 뿌리(근본)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최초로 미용실을 개업했던 한국 미용사 1호 오엽주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엽주 선생은 일본에서 배워온 파마위주의 미용기술을 이용하여 미용실을 개업, 영업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미장원을 홍보하기위해 모든 직원들을 파마하게 한 다음, 그 사진을 엽서로 만들어 뿌렸는데, 오엽주 미장원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파마가 급속도로 유행하였다고 한다. 당시 파마비용이 쌀 2~3가마(20원)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비쌌는지 짐작이 간다.


< 오엽주 선생의 생애 >
- 1904년 황해도 사리원 태생 / 평양남산보통학교 졸업 / 평양서문학교 졸업 / 3년간 평양소학교 교편 활동 / 6.25 이전 소정미용학원 미용과 전담 강의 / 대한군경원호고등기술학교 미용과 전담 강의 / 1933년 3월 15일 종로4거리 화신백화점‘오엽주의 화신미용부 개업’ / 1935년 1월 화신백화점 화재로 인해 소실 / 해방직후 종로 영보빌딩 ‘엽주미용실 개업’ / 해방 후 최초 미용사 국가자격 1호 수여 / 1964년 하와이로 이민 / 1987년 8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함.



대한민국 최초로 국가자격증을 획득하고 최초로 미용실을 개업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미용인 오엽주 선생’을 단순히 미용사자격증 이론시험의 한 문항이 아닌 우리 미용계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중요 인물로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 사진 출처 및 참고문헌 : http://image.search.naver.com/ 한국의 미용 100년 / 동서교류


글 자료제공 : 허 창 호
(미용학박사 / 세계사이버대학 피부미용뷰티과 학과장 / 본지 편집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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